경기도가 일선 시군의 특색문화축제 육성을 위해 ‘지역문화예술제 활성화 지원자금’을 신설 내년부터 지원한다.
14일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축제가 한정된 기획사에 의해 기획 운영되면서 일부의 경우 그 유형이 비슷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찾아볼 수 없는 행사가 많았다”며 “내년 예산안에 그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축제 육성을 위해 ‘지역문화예술제 활성화 지원자금’ 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도 의회에서 내년 본 예산안이 최종 승인되면 본청 관할 21개 시. 군에 지역축제 프로젝트안을 제출받아 이들 중 몇 가지 축제프로그램을 최종 선택 지원할 예정이다.
도의 지원대상 지역축제로는 현재 수원시와 화성시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정조대왕릉 행차’의 통합과 여주농고의 농악축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식 기자 ym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