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농업생명공학 유전자원 정보를 인터넷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이 농업생명공학연구원에 국내외 식물과 미생물에 관한 각종 유전자원 및 유전체 종합정보를 갖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를 13일 개소한 것.
이에 따라 농업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식물과 미생물 유전자원, DNA 정보, 생물정보등 농업생명공학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정보서비스가 실시된다.
또 정보센터는 농진청이 보유하고 있는 2만3천여종의 유전자원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분양받을 수 있게 해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유전자변형농작물(GMO)의 국내외 개발 동향, GMO 관련법규와 안전성 심사에 관한 정보 등이 제공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미국생명공학정보센터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이길복 원장은 “정보센터는 농업생명공학의 핵심기관으로 생명공학 기술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식량,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추적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여홍 기자 lyh@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