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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부재자 투표 열기 `후끈'

선거 사상 처음으로 학내에 투표소가 설치된 대구대학에서 이틀간 실시된 부재자투표에 2천792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경북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학 정문 안내실 부근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 이날 하루 동안 학생과 주민 등 1천80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에 앞서 부재자투표 첫날인 지난 12일에도 992명이 투표에 참가, 이틀간 모두 2천792명이 저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대구대학을 포함한 진량읍 지역 부재자 신고인 수가 1천893명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학생들은 수업과 기말시험을 마치고 틈틈이 시간을 내 삼삼오오 투표소로 향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투표를 한다는 사실에 다소 신기해 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특히 교내에는 인근 군부대 장병들이 대거 투표에 참가, 눈길을 모았다.
선관위는 대구대에서 투표하는 부재자 가운데 장애인 유권자가 많은 점을 감안,안내 도우미 3-4명을 배치해 지체 및 시ㆍ청각 장애 유권자들의 투표 안내를 도왔다.
또 교내에서는 특정후보에게 유.불리한 현수막이나 대자보 게시 등 당초 선관위가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고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투표가 실시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교내에 처음으로 투표소가 마련돼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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