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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세균성 이질 함안군으로 확산

경남 마산시 내서읍에서 발생한 전염병 세균성 이질이 인근 함안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14일 마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첫 발병한 이래 마산시 내서읍 일원에서 발병했던 세균성 이질이 내서읍과 접한 함안군 칠원면으로 확산돼 칠원면에 사는 유치원생 신모(7)양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신양은 마산시내 모유치원에 다니고 있으며 지난 10일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오전 현재 신양 등 이질 확진환자는 모두 21명으로 집계됐고 의심 환자 3명을 포함해 24명의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 가족, 또는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290명에 대해 아직 가검물 검사 중이어서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건 당국은 말했다.
마산시보건소는 함안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개인 위생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전염병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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