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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과학고 ‘치열’ 실업고 ‘미달’

서울시내 과학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 결과 정원의 2배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린 반면 일부 실업계 고교는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 사태를 빚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03학년도 과학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13일 마감한 결과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교 정원 276명 모집에 494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79대 1에 달했다.
그러나 79개 실업계고의 2003학년도 원서접수는 모집 정원 2만6천238명에 2만5천93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0.99대 1에 머물러 공업계 3개교, 상업계 6개교가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07대 1보다 낮아진 것이다.
실업계 고등학교의 지원율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실업계 기피와 인문계 선호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지원자의 경우 경쟁률 뿐 아니라 절대 지원자 수가 지난 99년에 비해 1만7천명이나 줄어 들었다"며 "정원도 매년 줄이고 있지만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달된 학교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내년 2월12일부터 13일까지, 2차례에 걸쳐 추가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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