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성남중원외에 재선거가 유력해진 도내 선거구 4곳의 선거결과에 따라 정국의 주도권이 한쪽으로 급속히 기울 가능성이 커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도 선관위 등에 따르면 재보궐 선거지역은 재선거가 확정된 성남 중원을 비롯, 의정부을과 연천?포천, 부천 원미갑 등이다.
우선 성남 중원은 5명의 후보들이 난립한 열린우리당의 경우 정소앙(39) 전 도의원과 이징훈(56) 공인회계사, 조병용(52) 교수, 김재갑(44) 남한산성포럼 대표, 임예호(42) 국참 성남지역 청년특보단장 등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모두 4명의 예비후보들이 나선 한나라당은 이윤희(48) 동양정밀 노조위원장과 신상진(49)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강언(50) 전 당대표보좌, 나경균(46) 원광대 교수 등이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정형주(41) 도당위원장이, 민주당은 김태식 전 원내총무이 후보등록을 마쳤고 무소속으로 양동기(48) 성남발전미래연구소장이 나섰다.
여기에 열린우리당에서는 조성준 전 의원이, 민주당은 장전형 전 부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강성종 전 의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은 의정부을은 손광운 변호사(우)와 홍문종 도당위원장(한), 목영대(노)씨의 출마가, 이철우 의원(한)의 포천?연천은 고조흥 변호사(한)의 재출마가 유력해지고 있다.
김기석 의원(우)의 부천 원미갑은 신철영 전 경실련 사무총장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한나라당은 정수천 전 도의원 등이 출마를 점치고 있다.
힌편 지난 27일 우호태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4?30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화성의 경우 최원택 화성시장 권한대행이 여야의 높은 관심속에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백대식 전 도의원과 홍순범 전 화성시의회의장, 기봉서 화성문화원장의 출마가 유력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금종례, 정연구 도의원, 장영래 화성시의원, 송창섭 전국회의원보좌관(한) 등이 당내 경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