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옹진군 소형소각로 퇴출위기

인천시 옹진군에 설치된 소형 소각로들이 향후 시행될 오염물질 배출기준 미달로 무더기 퇴출 당할 위기에 놓였다.
15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섬지역에 시간당 1t미만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형 소각로 13기를 설치하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25%(376t)를 처리해왔다.
그러나 이들 소형 소각로는 가동에 들어간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아 다이옥신 배출기준 초과 등으로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연평도과 대청도, 덕적도, 영흥도 등에 설치된 소형 소각로 6기는 지난해 12월 마련된 '2006년 1월 1일부 10ng'의 새로운 다이옥신 배출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어 폐쇄조치됐다.
특히 1999년 사업비 3억4천700여만원을 설치한 백령도 소각로의 경우 지난해 초순께 3천여만원을 들여 정비 했음에도 환경부의 점검결과 다이옥신 배출 농도가 68ng(당시 기준치 40ng)이 나와 결국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소각로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인력의 부재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예산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앞으로 연안부분 쓰레기는 최대한 육지로 반출하는 한편 기존의 소각로에 대해서는 시비를 요청, 대체 또는 신설할 계획"이며 "관리인력에 대해서도 시에 최대한 인력충원을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