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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 강도·납치사건 잇따라

최근 용인지역에서 경찰관을 사칭한 2인조 강도사건과 40대 남자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15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2시30분께 풍덕천동 S아파트 K(37·여)씨 집에 경찰관을 사칭한 남자 2명이 문을 열게 한 뒤 흉기로 K씨를 위협해 신용카드 2장을 빼앗아 인근 은행에서 현금 25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또 지난 1일 오후 2시 50분께 용인시 기흥읍 J모(29·여)씨 집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찾아와 비슷한 수법으로 문을 열게 한 뒤 신용카드 2장을 빼앗아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150만원을 인출했다.
이들은 '마약사건을 수사중인데 남편에 대해 알아 볼 것이 있다'며 경찰관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문을 열게 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1명이 피해자를 감시하는 사이 나머지 1명이 인근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갔다.
경찰은 키 173㎝ 가량의 키에 마른 체격에 안경을 쓴 30대 중반의 남자와 짧은 머리에 뚱뚱한 체격의 40대 남자 등 2명을 쫓고있다.
또 지난 5일 용인시 신봉동 L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Y(43)씨가 남자 3명에 의해 서울 번호의 트라제XG승용차에 강제로 태워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남자 3명은 주차장에 자신의 차를 세우고 걸어가던 Y씨를 트라제XG승용차에 강제로 태우던 중 아파트 경비원이 다가오자 "나 경찰이야"라고 말한 뒤 Y씨를 태우고 달아났다.
경찰은 Y씨가 100억원 가까운 사기사건 등과 관련해 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어 돈 문제와 관련된 사람들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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