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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비핵화는 지켜져야 한다"

손지사, 인천서 '글로벌국가경쟁력' 주제 강연

북한은 핵 포기하고, 주변국은 지속적인 경제지원 해야..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5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시대의 국가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가 21세기 스탠더드라는 ‘자유인권과 시장의 원칙’에 의해 운영되어 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이러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자신의 해외 첨단기업 유치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의 기업과 국민들이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다만, 국가정치와 행정이 기업과 국민들의 국제경쟁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행정부는 말 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기업 우선주의, 시장경제 원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지사는 “남북관계에도 21세기 스탠더드인 ‘자유 인권과 시장경제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지사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서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켜져야 하며, 북한은 혹여 핵보유를 통해 체제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북한 주민의 자유인권 보장과 시장경제의 도입만이 생존의 유일한 길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윤성 국회의원,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인창기자 ic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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