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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조조정 펀드’ 300억원 조성

파산·부채비율 1.5배 이상 도내 중소기업 60% 이상 투자

경기도는 파산신청을 하거나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체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도는 우선 펀드의 50%인 150억원을 중소기업기금에서 출연하고 나머지는 업무집행조합원 60억원, 일반조합원 90억원에서 투자자를 모집, 조달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가칭 ‘경기 중소기업 경쟁력지원조합’을 설립해 공개심사로 업무집행조합원을 선정해 펀드를 관리, 운영키로 했다.
도는 조성된 펀드를 부도 등으로 파산신청 또는 법원·채권 금융기관 관리 기업에 우선 투자한다.
또 자본잠식 상태로 업종 부채비율의 1.5배를 넘는 기업이나 부도, 화의, 법정관리로 인해 신용등급이 BB+이하인 기업에도 펀드를 지원해 기업정상화를 추진한다.
도는 펀드 지원방식으로 주식,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사채를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CB), 사채발행을 조건으로 회사의 주식을 요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인수하게 방법을 택한다.
도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조성하게 되는 도의 구조조정 펀드가 본격 운용될 경우 높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상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정상화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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