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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영어마을 '新바람 났네'

日 도큐社, 서울 인천 등 他지자체 너도나도 벤치마킹

 

‘경기도 영어마을이 떴다’
'교육(Education), 체험(Experience), 놀이(Entertainment)'를 기본으로 현장 중심의 영어교육을 지향하는 경기도영어마을(안산캠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영어마을의 각종 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쟁률은 평균 30대1에 육박하는 등 한층 달아오른 영어교육 열기에 실무진들이 보조를 맞추기조차 힘든 지경이다.
지난 8월 23일 경기영어마을 ‘제1호’로 개원한 안산캠프는 도내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5박6일 프로그램’을 운영해 불과 4개월 동안 총 22개교 3천2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또 전국단위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1박2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주말가족 프로그램’ 역시 1천3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영어마을 열기가 한층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영어문화원은 한국영어교육학회 및 캐나다 필교육청과 공동으로 영어교육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보완해 12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미 저작권등록을 끝냈다.
이미 전남 광양시 등 7개 지자체에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 도와 영어문화원은 올해도 12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와 교육청에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해당 지자체의 영어마을 추진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대상지역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일본 민영철도 및 부동산개발 업체인 ‘도큐社’는 최근 일본 내 영어마을 조성을 위해 안산캠프에 큰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했다.
서울시, 인천시,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들 역시 영어마을을 도입하기 위해 경기영어마을을 기본 모델로 하는 도입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외국언론사들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지난 18일 한국 내 영어교육 열풍에 대해 언급하면서 “경기도 영어마을은 비효율적인 기존 학습방법을 탈피하고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뉴스위크 일본판과 영국 국영방송 BBC, 호주 ABC, 로이터통신 등에서 ‘경기영어마을’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도는 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해 영어마을 교육 기간을 학교수업 일수로 포함시키는 한편 2006년에는 도심근교형 ‘파주캠프’를, 2008년에는 친환경적인 ‘양평캠프’를 각각 조성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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