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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의 채림

탤런트 채림(23)이 1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채림은 내년 1월 4일 첫방송되는 KBS 주말드라마「저 푸른 초원위에」(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의 여주인공 성연호를 맡아 SBS「지금은 연애중」이후 1년만에 시청자 와 만난다.
「저 푸른 초원위에」는 살아온 과정이 너무 다른 남녀가 만나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제가 맡은 역할은 소아과 의사예요. 정말 남부러울 것 없이 자라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기도 한 여자가 소위 별 볼일 없지만 진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나 사랑에 눈을 떠 가면서 성숙해 가는 과정을 그리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이자 그의 상대역은 탤런트 최수종이 맡아 부모 없이 동생을 돌보는 자동차 세일즈맨 차태웅을 연기하게 된다.
극중에서는 나이차가 7살 이지만 실제 나이차는 17살이란다.
"너무 대선배님과 첫 작품을 같이 하게 됐는데 보기보다 너무 수줍음이 많으셔서 많이 놀랐어요. 오죽하면 얼굴도 못 마주치시더라니까요."
채림은 유독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와 극중과 실제 모두에서 인연이 깊다. 하이틴 스타에서 연기자 채림으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MBC「사랑해 당신을」에서 감우성과 사제지간의 사랑을 연기했고 실제 연인사이인 가수 이승환과도 14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는 가수 이승환과 사귄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제가 중학교때 「한사람을 위한 마음」음반이 매진돼 레코드 가게에 주문을 해놓을 정도로 오빠의 팬이었어요. 사귄지는 1년반 정도 됐구요. 결혼 날짜는 구체적으로 잡진 않았지만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어요."
양가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아 서로 집을 오가면서 데이트도 한다고.
"나이차요? 글쎄요. 실제로 만나다 보면 별로 느끼지 못하는 걸요. 오히려 애들 좋아하는 피자 같은 걸 오빠가 더 좋아하거든요. 제가 한식을 더 좋아하고요."
그는「저 푸른 초원위에」가 오랜만에 하는 정극인데다 6개월 이상을 끌고 가야 하는 터라 부담을 느끼고 있다.
"계속 트랜디 류의 드라마를 많이 했었어요. 이 드라마는 제 나이보다 많은 역할인데다 재기 발랄한 신세대 이미지보다는 정통 멜로물 성격도 많이 띄고 있어서 부담이 많이 돼요. 또한 제 동생과도 경쟁을 벌여야 하거든요."
채림의 동생 박윤재(21)는 이미 방송 중인 MBC 주말극 「맹가네 전성시대」의 주인공 이재룡의 동생 역을 맡아 같은 시간대 남매 대결을 벌여야 한다.
"조금 쑥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선의의 대결을 벌여야지요. 동생도 잘되고 저도 잘됐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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