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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육성 국화 신품종 대일 시범수출

국내에서 육성된 국화 신품종이 해외 기호도를 평가받기 위해 시범 수출된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 2000년 육성된 적색계 홑꽃 국화 신품종인 '천왕' 9천본(本.줄기)을 일본에 시범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왕은 원예연구소가 직접 재배, 수확을 했으며 지난 10일과 16일, 다음달 5일 등 3회에 걸쳐 화훼 수출업체인 구미원예공사를 통해 수출된다.
원예연구소는 일본시장의 정확한 국화 기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본 경매시장에 각기 다른 3가지 방법으로 천왕을 수출한다.
먼저 육성 품종의 독자적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경매 가격은 30% 정도 하락하지만 천왕 품종만을 포장해 경매시장에서 판매하고 다음은 기존의 해외 품종 4종에 천왕을 혼합 포장해 시장에 올리기로 했다.
마지막으로는 혼합 포장을 한 다음 경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형 꽃가게에 고정가로 수출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원예연구소는 수출 과정과 현지 반응 등을 모니터해 국내 육성품종의 수출 모델을 작성, 수출농가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국화는 지난 98년 이후 꾸준히 수출이 증가하는 화훼로 지난해에는 725만달러어치가 수출됐으며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610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최고 수출 화훼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여홍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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