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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사 행정도시 ‘사면초가’

15일 도의회임시회...행정도시 후속대책안, 대권설 등 현안 집중 포화 이날 의회의장단·상임위장 지사공관 당정회의 유보하고 공개 토론해야 김현욱 의원...‘수도이전반대 결의문 채택건’ 의장 직권상정 후

최근 행정도시 후속대책 수용과 대권도전 공식선언으로 ‘갈지자 행보’를 하고 있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와의 갈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특히 도의회 의원들은 15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입장변화, 도지사 불출마와 대권도전, 중부권신당설, 한나라당 탈당 등을 일문일답으로 집중 포화를 퍼부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김현욱(성남) 의원 등 일부 도의회 의원들은 15일 열리는 제200회 임시회에서 정부의 행정도시 건설계획 수용배경과 대권출마 선언, 한나라당 탈당 등과 관련된 내용의 일문일답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이전은 목숨을 걸고 반대 하겠다”고 밝혔던 손 지사는 도의회와 어떤 협의도 없이 수용입장을 밝힌 것에 집중 포화가 이어져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다.
김현욱 의원은 이날 일문일답 자료를 통해 “손 지사는 행정도시 건설을 수용하는 입장을 밝힌 후 충남과의 상생발전협약 체결, 대권도전 공식 선언 등 분명한 뜻을 알 수 없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며 “지사는 전략적 술수를 버리고 입장을 전향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임시회에서는 지사의 입장과 함께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해 도의회와 토론, 도민과 의원 설문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유형욱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7시 도지사 공관에서 개최되는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지사 외자유치 귀국보고 안건 상정 이전 ‘수도이전반대 결의문 채택’을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찬반토론 후 표결 처리될 것으로 보여 의원들 간 적잖은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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