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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저작권 한국에 무상인도”

오는 16일 안익태 선생 미망인 롤리타 안씨 문광부에 저작권 양여
경기도 15일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

 

해외로 떠돌던 애국가의 저작권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14일 도에 따르면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돼 방한 중인 안익태 선생의 유족들은 이날 “애국가는 한국의 것이고 우리 가족은 한국인이므로 저작권을 무상으로 한국에 인도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호텔캐슬에 머물고 있는 안익태 선생의 미망인 롤리타 안(90)씨와 딸 레노아 안(52)씨, 외손자 미구엘 안(29.변호사)씨는 이날 “애국가는 고인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부를 수 있도록 만든 노래이기 때문에 한국의 소유”라고 공식 밝혔다.
이에 따라 안익태 선생 유족들은 오는 16일 문화관광부를 방문해 애국가의 저작권을 무상으로 양여한다.
이들은 또 안익태 선생 탄생 100주년인 내년 한국인으로서의 안익태 선생의 삶을 담은 미망인 롤리타 안씨의 자서전 출판 계획도 이날 밝혔다.
또한 이들 유족들은 15일 경기도청에서 손학규 지사로부터 ‘2005 경기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장과 명예도민증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수원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경기도 방문 기념 음악회’에도 참석한다.
한편 이들은 14일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수원 화성 일대를 화성순환열차를 타고 둘러본 후 삼성전자를 방문하기도 했다.
유족들은 이번 방한기간에 안익태 기념 재단측 관계자들도 만나 유품 기증 및 기념관 건립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오는 19일 안익태 선생의 유해가 안장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도 참배한 뒤 20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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