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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사 사실상 대권 도전 선언

"내년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 밝혀

손학규 경기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오는 2007년 대권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손지사는 14일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특히 그는 "경기도에서 2006년까지 발전의 견인차 역활을 하고 이후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일은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손 지사는 S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엄광석의 SBS 전망대'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계획을 묻자 "애초부터 단임정신으로 경기도지사에 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손 지사는 또 공공기관이전 문제로 과천, 성남시 등 경기도내 시군의 상실감이 크다고 지적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행정복합도시건설과는 별개문제"라면서 "공공기관 이전을 겨울에 무 뽑듯이 뽑아서 옮기는 것은 안될뿐 아니라 이런 기관을 단순히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손 지사는 최근 `중부권 신당'을 추진하는 심대평 충남지사와의 연대설과 관련 "지역정당은 안된다. 심 지사가 그런 뜻에서 정치행보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다만 충청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충정이 그렇게 보여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지사는 행정도시특별법 국회 통과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행정복합도시를 둘러싸고 갈등이 더 이상 정쟁으로 확대되거나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며, 당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박 대표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은 물론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손지사는 또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요즘 사이거 어떻냐는 질문에는 “경기도와 서울은 이와 입술의 관계로 어느 한쪽이 안되면 서로 다 같이 안되는 순치관계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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