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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심현섭 출연 막은 적 없어"

가수 윤도현(31)씨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그맨 심현섭씨가 17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찬조연설 방송에서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이 거부됐다'고 발언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윤씨는 회견문에서 "심씨와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있는 몇몇 개그맨에 대해 이회창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을 막은 적이 없다"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심씨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심씨의 소속사인 스타벨리도 이날 오후 3시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러브레터」의 한 제작진이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나오면 불편하다'는 윤씨의 말을 전해주었다"고 반박했다.
심씨의 매니저 나현규씨는 "정치적 성향으로 인해 프로그램 출연이 거부됐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윤씨 측이 법적 소송을 제기한다면 이에 따른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 "소속사인 다음기획과 공동으로 다음주 중 심씨와 한나라당 방송 연설 담당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심현섭씨는 17일 방송된 이회창 후보 찬조연설에서 "「개그콘서트」팀이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려고 했으나 진행자인 윤도현씨가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이 출연하면 프로그램 진행을 거부하겠다고 밝혀 출연이 무산됐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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