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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요코, 매카트니와 음반 크레디트 다툼

존 레넌의 미망인 오노 요코는 남편과 함께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 노래에 대한 저작자 크레디트(이름 표기)를 변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그녀의 변호인단이 17일 밝혔다.
오노는 매카트니가 새 라이브 앨범에서 크레디트를 전통적인 `레넌/매카트니' 대신에 자신의 이름을 먼저 넣은 것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카트니는 전 세계적으로 기록을 세운 `예스터 데이'의 경우 레넌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크레디트가 틀렸음을 오래전부터 불평해왔다.
오노의 변호인 피터 슈카트는 "매카트니의 이런 움직임은 오노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터무니없고 불합리하며 비열한 것"이라며 "매카트니는 그 자신의 유산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카트니와 레넌은 이런 방법으로 크레디트를 공유하기로 40년전에 합의했다"며 "지금 바꾸려해도 이를 다툴 레넌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매카트니의 대변인은 "이것은 `레넌' 또는 '매카트니' 등과 같이 이름을 분리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매카트니는 자신이 노래에 95% 이상의 공을 들인 경우라도 레넌의 이름을 아예 지우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이름이 먼저 기재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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