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출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는 156개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을 조사한 결과 118.2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상담.계약, 원가 등은 127.3∼135.3으로 큰 폭의 상승세가 전망됐으나 채산성, 경쟁력, 자금사정 등은 82.7∼97.0으로 나타나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수출국 경기, 국제수급상황, 수입규제 등 대외수출환경은 올 4.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수출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인천지역 수출은 지난 9월 22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10월에는 16.1%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수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첨단 고부가가치산업 육성과 원화의 적정환율 유지, 물류비 상승 억제 등 원가절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