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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세계올스타전 후반 출장

차두리(아르미니아 빌레펠트)가 세계 올스타전에 출전해 30여분간 뛰었다.
차두리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마드리드와 세계올스타간 친선경기에서 후반 16분 올스타팀의 오른쪽 수비수로 출장했다.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가 주특기인 차두리는 수비수라는 포지션이 어색한지 처음에는 실수가 잦았지만 후반 막바지에 들어 상대 진영까지 나서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쳐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교체되지 않았다.
차두리와 함께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올스타로 발탁된 나카타(AC 파르마)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노련한 기량을 과시하면서 2차례 과감한 슈팅까지 날려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세계올스타팀은 이날 경기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0까지 앞섰지만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선 마드리드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30분 클로제의 주특기인 헤딩골로 주도권을 잡은 올스타팀은 전반 34분 카카(브라질)가 패스하는 척하면서 아크 정면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네트에 꽂히면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올스타팀은 후반 4분 알리우 시세(세네갈)의 추가골까지 보태면서 승리를 굳힌 듯 보였지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솔라리, 호세 토테,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골 퍼레이드를 벌이면서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인 호나우두(마드리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장했지만 폭우로 경기장이 미끄러운 데다 몸 상태도 온전치 못해 제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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