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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연승행진 언제까지 이어질까

창원 LG가 시즌 첫 6연승에다 첫 단독 선두에 나서는 상승세 지속 여부가 이번 주말 프로농구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또 2∼5위 중상위권 팀간 대결이 잇따라 이뤄져 어떤 팀이 선두권으로 약진할지도 관심이다.
LG는 21일 안양 SBS(7위)와, 22일 서울 SK(8위) 등 비교적 약체인 하위권 팀들과 겨루게 돼 단독선두 질주를 낙관하고 있다.
LG는 가드 강동희의 볼 배급과 매끄러운 경기 운영 등 기량이 전성기 시절에 못지 않고 주포인 테런스 블랙과 라이언 페리맨 이외의 조우현, 조성원, 송영진 등 선수들의 고른 기량에 큰 힘을 얻고 있다.
LG에 2게임차 뒤진 4위에 머물고 있는 여수 코리아텐더는 이번 주말 2연전에서 선두권 재진입에 고비를 맞았다.
전주 KCC를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난 코리아텐더는 공동2위인 원주TG에 이어 대구 동양과 차례로 맞붙는다.
최근 구단 자금이 바닥난 코리아텐더로서는 주말 경기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중위권으로 추락할 위기인 셈.
동양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팀의 주포인 마르커스 힉스가 지난 18일 모두 자신이 올린 시즌 3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는가 하면 지난 시즌 최우수 선수였던 가드 김승현도 어시스트 2위에 오르는 등 선수들의 기량이 부쩍 물이 올랐다.
21일 코리아텐더와의 경기만 잘 풀어내면 22일 울산 모비스까지 잡아 2연승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한때 공동선두였던 원주TG는 코리아텐더(4위)에 이어 서울 삼성(5위)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만나 쉽지 않은 경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5위인 삼성은 TG와 SBS, 모비스는 인천SK, 동양과 대결할 예정이며 두 팀 모두 2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1위인 LG와 4위인 코리아텐더간 승차가 2게임에 불과한 상황에서 어느 한팀이라도 연패할 경우 순위가 크게 뒤바뀌는 만큼 이번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팀 순위가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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