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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애틀랜타, 5연패 탈출

애틀랜타 호크스가 일부 주전들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애틀랜타는 2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02-2003정규리그에서 샤리프 압둘 라힘(28점) 등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79-77로 힘겹게 꺾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지긋지긋한 5연패 늪에서 간신히 탈출했고 3연승을 달리던 필라델피아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대서양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글렌 로빈슨과 크리스 크로포드 등 주전 2명이 부상으로 빠져 전력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했던 애틀랜타는 압둘 라힘이 1쿼터에만 18점을 몰아 넣는 눈부신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뒤 쿼터마다 맞은 고비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또 이라 뉴블(15점.6리바운드), 제이슨 테리(12점.6리바운드), 디온 글로버(10점) 등도 제 몫을 톡톡히해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키스 반 혼(18점.9리바운드), 에릭 스노(17점)이 활약했으나 주포인 앨런 아이버슨(13점)의 슛 성공률(21%)이 뚝 떨어진 것이 연승 페이스 제동의 주 원인이었다.
2쿼터 막판 2개의 슛을 놓쳐 역전기회를 놓쳤던 아이버슨은 3쿼터 중반 53-53상황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4쿼터 중반 에릭 스노가 자유투와 점프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한때 68-67로 첫 역전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그러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끝내 경기를 내줬다.
한편 뉴저지 네츠는 제이슨 키드(27점.12어시스트)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6경기 연승행진에 제동을 거는 100-92 승리를 거뒀다.
또 보스턴 셀틱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폴 피어스(26점.10리바운드), 안투완 워커(23점.10리바운드) 쌍포를 앞세워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3쿼터 중반 19점이나 뒤졌던 점수차를 극복하고 89-82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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