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식량 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좋은식단 실천을 위한 상차림 간소화 운동'을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좋은식단 실천을 위한 상차림 간소화 운동은 5% 할인쿠폰 지급 캠페인 운동, 음식류별로 대·중·소 분류 차등 운영 운동, 절반가격 식사제 운동, 남은 음식 싸주고 싸 가기 운동, 반찬 재사용 안하기 운동 등 5개 부문이며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54개소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구는 5% 할인쿠폰 캠페인과 남은 음식 싸주고 싸 가기 운동에 참여한 업소에 대해 5% 할인 쿠폰 및 남은 음식 포장 용기를 제작 지원하고 54개 전 업소에 대한 홍보물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업소당 1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지원과 함께 2005년 모범음식점 신규 신청 시 우선 지정할 방침이며 구청 홈페이지 및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 집중적인 홍보와 연말 우수 업소에 대한 구청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상차림 간소화 운동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소와 소비자의 비용 절감 및 영업주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며 "참여 희망업소에 대해 시범운영 후 호응 정도를 평가해 연수구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락영기자ryb@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