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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 화물량 증가

최근 인천항의 외항 벌크 화물이 컨테이너화 추세로 전환되면서 컨테이너 화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따르면 올 4월 말 현재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32만6천599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3천602TEU에 비해 11%가 증가했다.
또 수출·입의 경우 13만6천891TEU와 15만8천2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 12%씩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밖에 환적 화물 컨테이너도 4%가 증가했다.
이같이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이 증가한 데는 벌크화물의 컨테이너화 추세와 인천~중국, 상하이(上海) 및 인천~롄운(連云)간 국제여객항로 추가 운항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연안컨테이너는 내항컨테이너를 외항선박을 이용해 수송이 가능함에 따라 3만8천135TEU에서 3만56TEU로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일녀기자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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