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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y M’ 과천시민 찾는다

7∼80년대 전 세계에 디스코 돌풍을 몰고 왔던 팝 그룹 ‘보니 엠(Boney M)’이 과천시민들을 찾아온다.
리드싱어 'Liz Mitchell'을 중심으로 'Carcia Barrett', 'Bobby Farrell', 'Maizie Williams'의 라인업으로 다져진 네 명의 서인도 제도 출신 흑인들로 구성된 ‘보니 엠’은 발표하는 싱글마다 골든 디스크를 기록했던 유명한 보컬이다.
특히 유럽 및 동양권 인기는 당대 최고의 그룹 ‘아바’를 위협할 정도였다.
이들이 8인조 악단과 함께 오는 7월16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두차례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의 초창기 히트곡인 ‘Daddy Cool’, ‘Ma Baker’,‘Belfast’, ‘Rivers of Babylon’, ‘Sunny’, ‘Happy Song’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여 올드팬들의 심금을 울려줄 예정이다.
‘보니 엠’은 1974년 독일의 프로듀서였던 ‘프랭크 파리안’이 76년 가상의 그룹을 여성 3인 남성 1인으로 구성해 탄생되었다.
70년대 인기는 대단해 77년 ‘Sunny’와 ‘Love for Sale’, ‘Ma Baker’, ‘Belfast’는 독일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영국 차트에서도 각각 2위, 8위를 기록하며 당시 미국 최고의 인기 밴드 비지스와 인기 경합을 벌였다.
78년엔 우리 귀에도 친숙한 ‘Rivers of Babylon’으로 처음 영국차트 1위에 올리면서 5주간 정상을 지켰고, 같은 해 ‘Marys Boy Child’를 정상에 올려놓으며 캐롤 그룹의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이후 침체기에 접어든 이들은 2001년 리드 싱어인 리즈 미셀을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를 구성하고 리즈 미첼의 남편인 토마스 펨버튼을 전문 매니저로 영입, 영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보니 엠 결성 당시부터 모든 음악을 주도해 온 리드 싱어로 보니엠의 정통성을 지켜온 리즈 미첼을 중심으로 새롭게 결성된 보니 엠은 한국관객들에게 그 때 그 노래들을 완벽히 재현, 21세기에 또 다시 복고열풍을 몰고 올 기세다.
과천/김진수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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