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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문화재단 130억 상당 기증

(재)송암문화재단이 130억원 상당의 부동산, 소장품과 부속물 일체를 인천시에 기증키로 해 화제다.
9일 시에 따르면 인천 남구 학익동에 위치한 (재)송암문화재단(송암 미술관)이 부동산을 비롯 소장품과 부속물 일체를 기증할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3일 송암미술관에서 문화예술관계자와 송암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인계인수에 따른 협약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증되는 송암미술관은 토지 4천400여평과 건물 760여평, 소장품 8천437점, 입목 955본 등이며 토지와 건물은 올해 기준싯가와 취득싯가를 기준으로 124억원에 이르며 소장품과 입목을 포함해 최소한 13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협약식 체결 후 곧 바로 인계·인수단을 구성, 인수물품확인 및 소장품대장작성, 미술관 운영근거 조례마련, 미술관운영 인력진단 및 운영예산 산출 등 송암 미술관무상기증에 따른 제반행정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6월쯤 재개관할 예정이다.
송암미술관은 이회림 명예회장이 50여년에 걸쳐 국내외에서 손수 수집해온 고 미술품 8천400여점을 모아 지난 1992년 현 위치에 건립한 것으로 사립박물관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상섭기자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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