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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인천의료원 시한부 총파업

시립인천의료원 노동조합이 병원측의 단협 개정안 등에 반발, 8일부터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한다.
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인천의료원지부에 따르면 병원측이 지난 15년간 유지해온 단협안을 서민을 위한 의료정책과 상반되게 고치려 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1일 노사 동수인 인사위원회(6명)의 노조측 위원을 2명으로 줄이고 환자와 직원전용 식당의 외부용역 도입, 한방과목 폐지 등을 내용으로한 단협 개정안을 노조에 제시했다는 것.
이에 대해 노조측은 “대부분의 입원환자가 서민층 고령자이어서 간호인력의 충원이 필요한데도 병원측이 간호사 역할을 대신하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있다”며 "8개 병동마다 간호인력 1명씩을 증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2003년 10월 인천시 경영개선팀이 단협안을 노조에 불리하게 고쳤다”며 병원측의 단협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에따라 최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289명)중 208명의 찬성을 얻어 8일 하루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병원측이 의사 인센티브제 도입 등 단협안을 의료원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 병원 로비내 천막농성 등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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