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주유소와 연계, '주유원 고용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관내 주유소 90여 곳을 대상으로 노인 주유원 활용여부에 대한 신청 접수를 받아 그 중 14개소로부터 고용신청서가 접수 됐다.
앞으로 이들 14개소의 주유소에는 60세이상 65세미만의 노인들이 고용돼 주유활동, 손님응대, 세차서비스제공 등 노인들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사회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주유원으로 고용되는 노인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등 철저한 사전교육과 함께 고용확대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로 보다 많은 노인들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유원 고용사업'을 계기로 노인들의 사회활동 이미지를 개선함은 물론 소득창출 및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지역공동체 기반 마련과 새로운 노인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