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내년 한해동안 총 120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을 대학 등의 IT(정보기술)학과 교과과정 개편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IT학과의 교과과정을 산업체 기술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개편하는 대학에 연간 3억원, 전문대학과 실업계 고교에는 각각 2억원, 1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 IT학과의 교과과정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강좌와 IT관련 과정을 도입하는 대학에도 연간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IT관련 교육.실습장비와 소프트웨어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금의 20% 범위내에서 실습관련 교재나 사이버 실습교재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비 IT학과의 경우 학제적 교과목 개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정통부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홈페이지(www.kipa.or.kr)를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내년 1월15일부터 29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에 직접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통부는 내년 1월14일 서울 양재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이번 IT교과 개편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 상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