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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설 컨테이너 화물조작장 개장

인천시는 전국자치단체 최초로 공설 컨테이너화물 조작장(CFS)을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인천을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인천지역 등록 복합운송주선업자와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업체상호간 업무연계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하고자 인천복합운송협회(회장 이상용)를 설립했다.
이에 인천지역의 물류활성화를 기하고자 협회 및 물류산업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던 중 인천복합운송업자들이 마음놓고 화물을 보관, 분리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공설 컨테이너화물조작장(CFS)의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항만주변 업체로부터 현대식 CFS를 제공하겠다고 제안을 받아 추진 중 제안사의 사업포기로 CFS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으나, 시는 복합운송업체들에게 공설 CFS를 신속하게 제공하려고 건립보다는 기존 CFS를 임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해 오늘 그 역사적인 인천시 CFS개장의 막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인천지역의 물류여건을 개선하고 물류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복합운송 주선업의 육성·지원과 경인지역 LCL CARGO(소량화물)유치를 위한 공설 CFS는 인천항 4부두배후지 흥아해운(주) 인천영업소(중구 항동7가)소재 CFS350평, CY908평, 사무실 29평을 임차해 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송정섭)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특히 시는 인천시 공설CFS개장을 계기로 가까운 거리에 인천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광양항 등으로 육상 운송해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관계로 불필요한 운송경비가 소요되고 있는 경인지역의 LCL(소량화물)이 인천지역으로 집중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인천시 공설 CFS운영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인천지역 물류기업들에게 기업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제2, 제3의 공설 CFS와 같은 물류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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