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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불편 외면 마구잡이 공사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271-1 일대에 SK주유소 공사현장이 주민들의 불편을 무시한 채 마구잡이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공사 현장 일대는 왕복 8차선 대로로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우려되고 있지만 불법주차 차량이 인도와 자전거 도로까지 점령하는가 하면 작업차량이 아예 길을 막고 공사를 하는 등 불법이 난무하고 있다.
18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S기술산업(주)이 300여평 부지에 공사중인 SK 주유소 공사 현장은 지난 6월30일 착공해 현재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 측은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사용 중인 진·출입로에 아예 대형 덤프트럭으로 길을 막고 공사를 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도로로 우회해 돌아가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과 함께 불편을 겪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17일 경찰이 현장을 보고 갔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주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처사로, 해당 구나 경찰의 안일한 행정 처리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민 이모씨(39·갈산동)는 "주유소 공사 현장은 주민들의 주 보행로로 이용되고 있고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은데 공사 차량이 길을 막아 도로로 내몰려 이만 저만 위험한 게 아니다"며 "관계당국은 뭘 하기에 이렇게 마구잡이 공사를 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인도 점용 허가를 받아 적법하게 공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단 한 차례도 현장을 나가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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