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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부평향교 보수공사

인천시 계양구가 그 동안 곳곳에 금이 가고 벽면이 부서진 채 방치된 인천시 지정문화재 제12호 ‘부평향교’ 보수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시비 보조금 1억2천만원을 들여 이달 하순부터 설계 용역 발주 등 본격적인 부평향교 보수공사에 착수한다.
부평향교는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맞아 문묘건물이 완전히 소실된 후 52년만인 숙종 14년(1688)에 현재의 위치(계산동 982-1)에 새로이 문묘를 재건했다.
그러나 최근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대성전 및 명륜당, 교직사 등 건물 전체의 단청이 퇴색돼 있는가 하면 곳곳에 금이 가고 벽면이 조각 조각 부서진채로 방치돼 왔다.
또 동·서무, 동·서재, 외삼문의 경우 벽이 파손돼 있는 등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받고도 관리와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구가 지난 5월 보수공사가 시급한 부평향교에 대한 인천시 추경예산 반영을 요청한 결과 빠르면 8월말이나 9월초 착공, 10월말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301㎡ 규모의 단청보수 공사와 노후로 부식된 목재를 교체하는 한편 배수로를 정비하고 동재 굴뚝 및 건물 회벽 탈락 부분에 대해서도 보수 공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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