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의 사회적 참여확대 및 일자리 제공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코자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환경 지킴이’ 2005년도 제1기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아름다운 미담사례가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환경지킴이 11명(반장 김용달)은 지난 3월14일부터 시작된 환경지킴이 사업을 실시하면서 그동안 뒷골목 등에 버려진 파지 및 빈병을 주워 모은 돈 12만원을 동사무소에 기탁,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5세대에게 백미 10㎏씩을 각각 전달했다.
65세 이상 고령이 대부분인 이들 환경지킴이들은 "넉넉지 못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서로가 합심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사업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영화기자lyh@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