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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실내체육관 진입로 위치 논란

인천시 부평구에 건립중인 시립체육관 주 진입로가 인접 아파트 출입구와 마주하고 있어 교통난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집단반발하고 나섰다.
26일 시와 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착공한 삼산동 시립체육관은 1만5천131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천16평 규모로 오는 2006년 9월 개관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삼산1택지 삼산타운 6단지 입주민들은 최근 시공 중인 시립체육관 진출입로가 이 아파트 진출입구와 정면으로 마주하도록 설계돼 있어 입주민의 차량운행 뿐 아니라 이 일대 교통 흐름에도 막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며 주 출입구 위치변경을 인천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입주민들은 또 총 수용인원이 7천571명에 달하는 실내체육관의 차량진입이 한 곳으로만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대형 콘서트나 빅게임이 열릴 경우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체육관 높이가 32.58m나 돼 일조권, 조망권 등을 침해하고 지붕상판의 햇빛 반사, 복사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환경·교통영향평가서와 다중시설물로 인한 예상민원 등의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
주민 차모(58·여)씨는 "인근 부천실내체육관처럼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주변에 불법주차가 난무해 주민 불편을 초래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주 진출입구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 회수가 25경기에 불과하고 시간대도 출퇴근 시간대와 무관하다" 며 "교통영향평가 결과 등으로 볼 때 교통문제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화기자lyh@kgnews.co.kr
김상섭기자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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