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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산업경기 '작년 수준'

전경련 기계.건설 등 악화, 조선.반도체.전자는 호전

내년 1.4분기 산업경기는 국내외 경기불안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감소와 생산증가세 둔화로 올해 1.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30일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날 내놓은 `2002년 4.4분기 산업활동 및 2003년 1.4분기 전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내년1.4분기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섬유, 화섬 등 10개 산업의 경기는 올 1.4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공작기계, 건설 등 4개 산업은 경기가 악화되고 조선, 전자, 반도체 등 6개 산업은 소폭 호전돼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같은분기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생산의 경우 20개 조사대상 산업중 14개 산업이 증가세를 보이되 주력산업의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국내외 경기불안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조사대상 17개 산업중 7개 산업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공작기계, 시멘트, 섬유, 화섬,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등은 내수감소의 영향으로 경기가 악화되거나 지난해 같은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중국시장의 호조세, IT 수요회복 기대, 해외마케팅 강화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통신용 반도체시장의 성장, IT(정보기술) 수요 회복및 플래시 메모리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경기불안 심리 확산에 따른 내수감소가 예상되지만 기아차 및 GM대우차의 해외활동 본격화에 따른 수출증가가 내수부문의 감소세를 어느정도 상쇄, 지난해 1.4분기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은 국내 경제의 성장세 둔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에 따른 민간부분의 부진으로 경기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조선은 해운시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며 철강은 건설경기 둔화로 인한 내수감소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가 예상되지만 종합적인 경기는 올 1.4분기 수준을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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