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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당정고가교 전면 보수를"

 

군포시가 지난해 산본고가교와 당정고가교에 대한 안전 정밀 진단 결과 최하위 붕괴 위험 수위인 C등급 판정을 받았는데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땜질식 부분 보수로 일관하고 있어 근본적인 안전을 위해선 전면 보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들 고가교는 가설된지 20년이 넘은데다 편도 1차로로, 그동안 늘어난 인구 및 차량 대수을 감안해 확장 재가설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산본 고가교와 당정고가교는 지난 1982년 준공 개통이후 매 5년마다 고가교에 대해 안전정밀 검사를 한 결과 지난해 붕괴가 우려된다는 C급 판정을 받고 오는 30일부터 7일간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부 긴급보수 공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이들 고가 도로를 이용하는 대다수 운전자들은 땜질식 보수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자칫 대형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서도 전면 보수 등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민 소모(43·산본동)씨는 "시가 다른 부문에 예산은 과다 책정하면서 정작 안전진단결과 최하위등급인 C급 판정을 받은 고가교에 대해 전면 보수가 아닌 일부 보수만 한다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인구 5만여명의 읍 단위 때 만들어진 편도 1차로 고가도로를 시로 승격된 뒤 27만명으로 인구가 5배이상 늘어나고 차량도 급증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는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담당부서에서는 "전면 보수를 원칙으로 시와 의회에 10억여원의 예산을 신청했지만 삭감이 돼 부득이 위험 지역만 일부 보수키로 한 것"이라며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전면 보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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