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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野대표 정례회동 검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2월25일 취임 이후 여소야대 상황에서 원만하고 생산적인 여야관계의 정립을 위해 야당대표와의 회동 정례화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도 내달께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어서 새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여야관계의 확립을 위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간 정례회동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 당선자측의 한 관계자는 5일 "노 당선자는 취임후 한나라당 지도부와 만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적극적인 국정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인위적인 정계개편불가 입장을 이미 밝힌 만큼 야당대표와의 정례회동을 통해 국정현안에 대한 생산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 당선자는 취임전이라도 한나라당의 새 대표가 선출될 경우 가능한한 조기에 만나 새 정부 총리 인사청문회및 인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특히 인수위 산하 정치개혁연구실에서 성안할 것으로 알려진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정치개혁 방안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새 지도부에 제안, 여야간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추진해 주도록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노 당선자는 이와함께 국민통합 차원에서 12.19 대선에서 낙선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의 회동도 이 후보가 원할 경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추진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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