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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외무, 이란 방문 협조 요청

이란 개혁그룹 "對이라크 협력말라" 경고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이 내주중 이란을 방문, 미-이라크 전쟁 문제를 논의한다고 이란 웹사이트 뉴스 '바즈타브'가 4일 보도했다.
이 웹사이트 뉴스는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 사브리 외무장관이 내주 중 카말 하라지 이란 외무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사브리 외무장관은 미국이 지난해 9월 이라크내 대량살상무기 제거를 위한 새로운 유엔 결의안을 추진하자 테헤란을 방문했으나 이란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
이란 외교부는 사브리 외무장관의 방문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으나 중동전쟁 방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이라크와의 지속적인 접촉유지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개혁파들은 "`정치적 패배자들'에 투자하면 안된다며 정부 방침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4일 파리를 방문중인 라픽 하리리 레바논 총리와의 회동에서 이라크가 "유엔 무기사찰단에 '적극적이고 완전한 협력'을 제공해야한다"고 말해 이라크에 대한 강경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카테리나 콜로나 엘리제궁 대변인이 밝혔다.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누구도 홀로 세계 경찰 역할을 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고 레나토 마르티노 주교가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과 영국 연합기는 3일 오후 이라크 동남부 지방인 안 나시리야에 있는 방공시설 3곳을 공습한 데 이어 저녁에는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400㎞ 떨어진 미산 지방의 민간인 시설을 공습했다고 이란 INA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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