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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보좌역 북핵중재 방북

북한 핵문제 중재를 위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보좌역인 모리스 스트롱씨가 곧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스트롱 보좌역의 평양 방문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오는 23-2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할 올해 연례회의에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초청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다보스 포럼에는 빌 클린턴 전 미대통령,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등 미국의 전.현직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김 상임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어떤 형식으로든 북미간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WEF 한국대표부 관계자는 5일 "다보스 포럼은 북한 핵문제로 야기된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자 북한과 대화채널을 가동하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WEF는 지난 3일 스트롱 보좌관의 평양 방문을 결정했으며 `신뢰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포럼에 김 상임위원장을 초청키로 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는 북핵문제에 대한 국제적 중재와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제네바에 있는 북한공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 대한 초청장을 발송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WEF측은 이번 연례회의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도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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