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노후화된 송도자원순환센터를 최신 안전·환경 기준의 소각시설로 전면 재구축하는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고, 송도를 미래형 자원순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으로 꼽힌다.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지난 2023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적정성 검증을 완료하며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 시는 기본계획 검토 과정에서 제기된 ▲반입장 악취 관리 취약성 개선 ▲연약지반 공사 안전성 확보 등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공공건축기획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한국환경공단과의 사업관리 위·수탁 협약 등 필수 행정절차도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2026년 턴키 방식 발주 및 기본설계 착수, 2027년 실시설계와 적격심의, 공사 계약 및 착공 절차를 진행해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미래 인천의 환경·안전 정책 수준을 보여주는 상징적 시설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소각시설을 구축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기존 시설을 단순히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악취 관리 및 안전성 강화, 세계적 환경 기준 부합 소각시설 구축 등 시민 안전과 환경 친화적 운영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 지상 반입장으로 인한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입장을 지하로 설치하고, 질소산화물 저감 SCR 장비 등 최신 오염물질 관리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는 연약지반과 안전 공법을 반영해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운영 측면에서도 현대화 시설은 단순 소각을 넘어, 스팀과 전력을 생산해 송도 및 남동구 지역 난방용으로 공급하는 등 지역 신성장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갖춘다. 시는 이를 통해 탄소 저감 효과와 함께 지역 에너지 재사용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40%, 지방비 60% 비율로 계획돼 있으며, 세부 확정은 기재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송도를 환경·안전 정책 선도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승환 국장은 “이번 현대화사업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뿐 아니라,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 지역 에너지 재활용까지 동시에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치를 하며 ‘강 대 강’ 충돌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내년도에 발행하는 한국장학재단채권,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 등 3건의 동의안을 처리한 후 네 번째로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며 국민의힘은 이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나경원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섰다. 해당 법안은 여야 쟁점 법안이 아니지만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이날 상정된 안건 62건 중 국가보증동의안 3건을 제외한 59개 안건 모두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진행된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강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없는 상태서 모든 법안을 전부 처리하면 왜 우리가 국민에게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 등 8대 악법에 대해 반대하는지 알려드릴 기회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송 원내내표은 이어 “그래서 이번에 필리버스터를 저희가 하는 건 8대 악법으로 인해 대민 헌정 기본질서가 완전 파괴 붕괴되는 데 국민께 소상히 알리는 차원서 쟁점이 많지 않은 법도 전체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로텐더홀에서 ‘민생법안 발목잡기’, ‘필버 악용 중단’ 등이 쓰인 손피켓을 들고 국민의힘 규탄대회를 열었다. 정청래 대표는 “민생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이 해괴망측하고 기상천외한 국민의힘에 대해 국민 여러분은 용서하지 말라”며 “민생 발목 잡기를 넘어서 이것은 민생탄압이고 민생쿠데타”라고 성토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생 인질극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 개혁을 막겠다며 민생법안 수십 건을 볼모로 잡았다”며 “국회 기능을 고의로 중단시키고 그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최악의 구태 정치”라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개혁법안은 개혁법안대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제때 처리하겠다. 민생을 지키는 데 단 한 걸음의 후퇴도 하지 않겠다”며 “민생을 볼모로 잡는 정치로 얻을 수 있는 건 국민의 불신과 분노 그리고 준엄한 심판뿐”이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 필리버스터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나 의원 간 충돌로 우 의장이 필리버스터 도중 정회를 선언하면서 강제 중단됐다. 우 의장은 나 의원이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관련이 없는 발언을 한다며 경고한 뒤 나 의원이 발언을 중단하지 않자 마이크를 강제로 꺼버렸고 국민의힘이 강하게 항의했다. 송 원내대표 중재로 다시 마이크를 켰으나 나 의원이 지난 2016년 무제한토론 당시 민주당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김경협 민주당 의원의 의제 외 발언을 허용한 사례를 주장하며 강하게 항의하자 우 의장은 전격적으로 정회를 선언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희롱 가해 의원을 비호하며 사건을 방치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즉각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양우식 의원 징계 안건을 윤리심사자문위로 재송부한 이후 단 한 차례의 회의도 열지 않은 채 사건을 조직적으로 지연하고 방치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단체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김 의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 의장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매뉴얼이 명시한 기관장의 최소한의 책무조차 이행하지 않았고 이는 단순한 무능을 넘어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도의회는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발표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정치적·조직적 압박에 노출되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장은 즉각적 조사 조치라는 기관장 기본 의무를 위반했다”며 “기관장에게 성희롱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 감독 의무가 있음에도 김 의장은 윤리특위를 개최해 징계하지도 않았고, 독립된 조사 착수도 지시하지 않았으며 사건을 지연하고 사실상 묵인한 점을 부정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양 의원을 아무런 조치 없이 의정활동을 유지하도록 허용하고 사실상 가해자를 비호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의장이 나서서 사건을 덮으려 한다면 어떤 피해자가 안전하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내부적으로 알아서 해결하겠다는 말은 책임 회피하는 전형적인 2차 가해”라며 “이는 피해자를 고립시키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위험한 방식이다. 도의회는 2차 피해를 노출한 채 방치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노동단체는 김 의장을 향해 ‘도의회는 당장 윤리특위를 개최하고 독립된 외부 전문가 조사기구를 구성할 것’과 ‘양 의원에 대해 직무정지·배제 등 피해자와의 즉각적인 분리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도의회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희롱·성폭력 무관용 원칙을 공식 선언할 것’, ‘국민의힘은 민생예산 복원 운운하기 전에 이번 문제의 원인인 성희롱 가해자 양 의원에 대한 단호한 조치와 함께 사과할 것’, ‘국민의힘은 예산심사를 빌미로 양 의원 사퇴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희롱 가해자를 감싸고 피해자를 방치하는 조직은 더 이상 도민의 대표기관이라 부를 수 없다”며 “얄팍한 술수로 도민의 눈을 속일 수 있을 것이란 착각은 거대한 민심의 심판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산업단지와 폐기물 처리시설이 밀집한 화성 서부권은 수년째 환경 갈등이 되풀이돼 온 지역이다. 소각시설 증설, 악취, 대기질 문제 등 주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주민 의견을 제도권의 논의 테이블로 끌어올리고 갈등 조정 제도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 온 최은희 화성특례시의원이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복지·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신문은 최 의원을 만나 환경 갈등 해결의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 수상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환경 피해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 과정이 인정받은 것 같아 의미가 큽니다. 저는 이 상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발안 일반산업단지 소각시설 증설 문제에서 가장 문제라고 보신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문제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설명회 형식은 갖추었지만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고, 환경영향평가 과정도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주민들이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절차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어떤 결정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 이를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은 나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관계를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다.” 윤미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23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콘텐츠 등으로 왜곡된 내용의 성 정보에 빠르게 노출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아이들에 대한 ‘올바른 성교육’의 중요성과 성문화센터의 역할을 소개했다. Q.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소개 부탁드린다. A.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성평등가족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저희 기관은 많은 관심을 통해 유지되고 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안전망 확충에 관심이 많다. 이 때문에 저희 센터도 도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Q. 센터장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원래는 전업주부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어떻게 사회에 환원할까 고민을 했다. 처음에는 공립도서관, 사회복지관 등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창의·인성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일상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널려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만, 막상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럼에도 일상의 중요한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학생들이 있다. 바로 풍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이든·이지혜 학생이다. 두 학생은 학교 앞 내리막길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그재그 차선'을 붙이는 실험에 나섰다. 학교 과제로 시작한 아이디어를 김포시에 직접 제안해 실제로 변화를 만들었고, 이 정책은 김포시 우수 정책으로까지 선정됐다. 작은 관심을 큰 변화로 만들어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두 학생의 팀워크가 대단하다. 이번 과제는 어떻게 함께 하게 됐나. 이지혜 학생 : 이든이와는 1학년 때도 자율탐구 과제를 함께했다. 합이 잘 맞고 좋은 추억이 남아서 이번에도 같이 하고 싶었다. 함께 하자고 제안했더니 이든이가 흔쾌히 수락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팀워크가 잘 맞아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 그냥 지나치기 쉬운 교통 문제를 바꿨다. 관심을 가진 계기가 있나. 이지혜 학생 : 평소에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주변을 살핀다. 풍무고 앞에는 내리막길이 있는데, 차량이 감속하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높
김정호(국힘·광명1) 경기도의회 경기도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7일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 방향을 5개 분야의 협치예산을 중점으로 맞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교육청 협치예산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며 “도의회 여야 교섭단체, 집행부와 소통을 거쳐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도의회와 도교육청은 지난 5일 ‘2025년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에 ▲현장 중심 학교 운영 강화 ▲교육행정 접근 체계 개선 ▲미래 교육을 이끄는 학습 전환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 조성 ▲지역협력 기반 맞춤형 교육 확대 등 5개 분야의 2000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집행부와 도의회가 협치를 통해 2000억 원 규모 예산을 새로 편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협치예산 반영을 위해서는 다른 예산의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일 협의가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협의 단계로는 협치 예산을 꾸리기 힘들다. 더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집행부 실무진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제9대 후반기 양평군의회를 이끌 오혜자 의장이 '소통·화합·균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군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의정 운영을 약속했다. 오 의장은 의원간 협력과 존중을 바탕으로, 대립보다 공감과 대화를 우선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민의 함께 호흡하는 '소통 의회' 오 의장은 취임 소감에서 군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의회는 다양한 의견이 모이는 곳인 만큼 경청과 조정의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원 간 소통과 배려를 의정의 기본으로 삼아, 갈등보다 공감과 협의를 통한 '하나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의원 각자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의회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하는 의정' 오혜자 의장은 형식적인 방문이 아닌, 군민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 의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민 불편과 지역현안을 현장에서 먼저 파악하고 작은 민원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찾는 생활밀착형 의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민생 정책과 지역발전 과제는 힘을 모아 추진하되, 감시와 비판이 필요한 사안에는 원칙 있는 견제를 통해 균형 잡힌 의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
그룹 i-dle(아이들) 슈화가 데뷔 7년 만에 첫 개인상을 품에 안은 데 이어 페스티벌 MC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슈화는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상을 수상했다. 2018년 데뷔 이후 첫 개인 트로피로 의미를 더했다. 수상 소감에서 슈화는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이들 멤버들과 스태프, 큐브 식구들 모두 고맙다”며 “가장 소중한 네버랜드에게 자랑스러운 슈화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AAA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ACON 2025’의 MC로 나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슈화는 ‘청춘’을 콘셉트로 한 페일 블루 드레스를 착용하고 무대를 소개하며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인기를 한번 더 입증했다. 연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서울 공연 이후 3월 타이베이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들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Space S50에서 미디어 전시회 ‘i-dle
배우 황신혜가 3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큐브엔터테이먼트는 “원조 워너비 아이콘이자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황신혜가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신혜는 “큐브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번 여정이 저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아버지와 아들’로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후 ‘첫사랑’, ‘애정의 조건’, ‘야망의 세월’, ‘애인’, ‘신데렐라’, ‘오! 삼광빌라!’, ‘사랑의 꽈배기’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등에서도 주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예능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Let 미인’, ‘나의 영어 사춘기’ 등에서 MC와 게스트로 활약하며 폭넓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그룹 아이들의 레트로 콘텐츠에 MC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데뷔 초 ‘컴퓨터 미인’으로 불
배우 문수영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다. 문수영은 5일에 방송되는 5회에서 임동현 역으로 첫 등장해 극 전개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예고편에서 공개된 임동현은 봉투에 적힌 “오랜만이야 친구야, 그동안 잘 지냈냐?”라는 메시지를 확인한 뒤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문의 남성을 찾아가 “박민호 진짜 죽은 거 맞아? 확실하게 묻은 거 맞지?”라고 다급하게 추궁하며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헝클어진 장발과 올블랙 스타일로 강렬한 분위기를 형성해 첫 등장 전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수영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범택시’ 시리즈의 팬으로서 시즌3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배우들과 뜨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수영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 경기신문 = 엄순엽 기자 ]
방송인 이은지가 ‘쾌녀’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MBC 신규 예능 ‘극한84’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은지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극한84’에서 MC로 참여해 특유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극한84’는 기안84가 42.195km를 뛰어넘는 초고난도 코스에 도전하며 극한의 마라톤 환경 속에서 자신을 시험하는 과정을 담은 ‘초극한 러닝’ 예능이다. 러닝 경험이 풍부한 다른 MC들과 달리 ‘초보 러너’로 합류한 이은지는 “너무 쑥스럽다”면서도 “기안84가 러닝 붐을 만들었다. ‘나도 한번 뛰어볼까’ 해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뭐라도 해낸 사람처럼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65kg에서 56kg까지 체중이 빠졌다”며 러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경험도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은지는 시청자의 시선을 대변하듯이 주요 포인트를 짚어주고, 유쾌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EBS1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를 함께했던 추성훈이 다리 부상으로 기안84의 첫 크루원 도전을 포기하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준비를 많이 했을 텐데 너무 아쉬웠을 것”이라면서 “서로를 위해서 오히려 이 선택이 나았을 것 같다”며 추성훈의 마음을
그룹 i-dle(아이들)이 사랑스러운 코티지코어 감성을 담은 2026 시즌 그리팅을 선보인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의 공식 SNS를 통해 ‘i-dle 2026 SEASON'S GREETINGS [i-dle & Soil Co.]’ 프리뷰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들은 오는 20일 예약 판매에 돌입하는 2026년 시즌 그리팅에서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활기 넘치는 농부 콘셉트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구성품은 탁상형 달력, 다이어리, 세로형 연간 포스터, 농부 자격증, 폴라로이드 포토카드 세트, ‘팜꾸’ 스티커, 손수건, 멤버별 유기농 농작물 포토카드 등으로 알차게 꾸려져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예약 판매 기간에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시즌 그리팅 구매 수량만큼 랜덤 셀피 포토카드가 증정되며 초도 한정 일부 상품에는 멤버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가 포함된다. 아이들은 리브랜딩 후 발표한 미니 8집 ‘We are’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일본 EP ‘i-dle’로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이어갔고, 메가 히트곡 ‘퀸카(Queencard)’가 최근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을
여덟 살일까요, 아홉 살일까요. 책가방을 등에 멘 사내아이가 무인카페 안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둘러보더니 자판기에 카드를 밀어 넣습니다. 그러곤 버튼을 눌러 메뉴를 선택합니다. 계산을 마친 자판기가 카드를 뱉어냅니다. 뱉어낸 카드를 아이가 갈무리합니다. 아이의 눈길이 다시 자판기로 향합니다. 갸웃거리는 게 무언가 망설이는 눈치입니다. 주춤주춤, 아이의 손끝이 자판기 어디론가 향합니다. 아마도 얼음이 든 음료가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버튼을 누르자 자판기에서 얼음이 쏟아집니다. 먼저 컵을 놓고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걸 아이는 몰랐습니다. 손바닥으로 얼음을 받아 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와르르, 밀려 내려온 얼음 알갱이가 가게 바닥에 나뒹굽니다. 놀란 아이의 표정도 함께 나뒹굽니다. 이런 걸 엎친 데 덮친다고 하는 걸까요. 놀리기라도 하듯, 이번엔 음료수가 얼음 위로 쏟아집니다. 종이컵에 담겨야 할 음료수가 철철 쏟아져 가게 바닥을 흥건히 적십니다. 아이는 도망치듯 가게를 빠져나갑니다. 아이는 떠났지만, 아이의 모습은 가게 안 CCTV에 고스란히 남습니다. 떠났다고 떠난 게 아니듯, 보인다고 해서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세상은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대로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움직이는 건 하나인데,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걸 느끼게 합니다. 이를테면, 계절과 기억과 상처와 흔적 같은 것 말입니다. 이번 경우만 해도 그렇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인카페 문이 다시 열립니다. 들어서는 건 도망치듯 떠났던 그 사내아이입니다. 쭈뼛거리는 발걸음으로 들어온 아이는 CCTV를 향해 꾸벅 인사합니다. 그러곤 쥐고 있던 쪽지를 자판기 옆에 두고 가게를 빠져나갑니다. 뒤늦게서야, CCTV 영상을 확인한 주인이 무인카페로 향합니다. 아이가 남긴 쪽지도 궁금하고, 바닥에 흥건한 물기도 닦을 요량입니다. 서둘러 가게에 도착했지만 흥건했던 물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자판기 주변도 말끔합니다. 그새 다녀간 또 다른 손님이 어질러진 가게를 치우고 갔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휴지통을 뒤져서 버려진 아이의 쪽지를 찾아냅니다. 물기가 적신 체 꼬깃꼬깃 구겨진 쪽지에는 천 원짜리 한 장과 함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무인카페를 처음 와서 모르고 얼음을 쏟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고 치우겠습니다. 작은 돈이지만 도움 되길 바랍니다. 장사 오래오래 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어떤 기분이었기에, 주인은 그 쪽지를 아이가 나온 CCTV 영상과 함께 인터넷에 올렸을까요. 어떤 느낌과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세상 밖으로 소식을 전했을까요.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니 희망을 버리지 말자는 뜻일까요. 아니면, 다리만 만져보고 전체를 상상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자는 걸까요. 글쎄요. 나무만 보면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한참을 생각하다가 거울에 비친 내게 물었습니다. 자세히 볼 욕심에 빌딩 숲에 들었다가, 세상은커녕 사람조차 못 보고 있는 건 아니냐고요.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역사회와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5년은 금융환경에 불확실성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신협은 '사람 중심금융'이라는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우리 신협은 조합원님과 지역민들에 경제적 필요를 가까이 살피기 위해생활금융 지원을 강화 하고 서민·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 및 '지역 순환경제'란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 방향, 범시민 의식 전환 운동을 통한지역 소상공인 발전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일익 하고자 노력 했습니다. 특히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지원 제도를 마련해 조합원 분들과 지역 소상공인에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배려 청소년 장학 사업,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활동 등 사회 공헌사업에서도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 여러분과 지역민의 신뢰와 참여, 헌신이 있기에 가능 했습니다. 다시한번 조합원 여러분들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시간과 현재도 거시적 경제 동향에 악화와 그에 따른 지역 실물경제 침체로 인한중, 소상공인 사업주들에 금융 환경은 그 어느 떄 보다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에 따른 지역 금융 이라 할수 있고 민생 경제 최 일선에 있는 많은 상호금융들도적지 않은 영향과 충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급변하는 금융환경, 조직문화, 강화되는 다양한 규제로 친서민 금융인 지역 금융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약화 되는안 타가운 현실이 지역 금융기관의 책임자에 한사람으로서 저 또한 그 어느 떄 보다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많은 조합원님들이 주신 책무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남은 임기에“좌고우면” 하지 않고 본연에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여 지역 사회와 경제 발전에우리 신협이 일익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합니다. 다가오는 2026년에도 우리 신협은 '함께 하는 금융', '더 가까운 지역사회 이웃금융' 미래를 준비 하는 '협동 조합'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 하겠습니다. 디지털 금융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조합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청년, 고령층, 사회적 금융 약자, 소외자 등 다양한 계층을 지원 하는 포용적 금융 모델을 지역 금융으로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 개발과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한 '지역 순환경제' 의식 전환 운동 강화와 우리 모두 잘 살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개발에도 쉼 없이 노력 하고자 합니다. 한 사람의 작은 변화와 노력이 공동체에 큰 변화를 만들 듯 우리 신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모두와 지역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금융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힘든 시기 이지만 연말연시, 조합원 여러분과 시민 모두에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경찰청 등이 ‘IP 카메라 보안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내놨다. 가정집과 병원·마사지시술소 등에 설치된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 12만여 대를 해킹해 제작한 성 착취물을 유통한 범행에 대한 추가 대책이다. 정부의 대책에는 지금까지와 달리 설치업체·통신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IP 카메라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책임소재 확대는 지극히 당연한 조치다. 지난달 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IP 카메라 12만여 대를 해킹해 만든 영상을 해외 음란 사이트에 판매한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2명은 일반 가정, 사업장 탈의실 등의 영상을 빼돌려 성 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성 착취물 영상은 해외의 한 불법 사이트에 게시된 영상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광범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의해 각각 해킹된 IP 카메라는 약 6만 3000대, 7만 대다. 이들이 해킹한 카메라 가운데 중복된 건들이 있어 해킹 대상 카메라는 총 12만여 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불법 사이트에 판매된 영상 수는 고작 1193개밖에 되지 않아 알려지지 않은 영상 유출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유추된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은 IP 카메라의 제조·유통·이용 단계에 집중됐던 보안 대책을 제품 외적 요인인 해킹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IP 카메라에 연결된 네트워크 보안의 주체가 모호하고, 이용자와 제조사에 보안 책임이 몰린 구조였던 지금까지의 허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부의 지난 10월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 조치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IP 카메라 설치업체는 59.0%에 불과했다. 이용자의 보안 인식도 낮다. 비밀번호를 초기 설정에서 직접 바꾼 이용자는 81.0%, 최근 6개월 이내 비밀번호를 변경한 경우는 30.8%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목욕탕·숙박업소·수술실이 있는 일부 의료기관 등 IP 카메라 해킹·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상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를 고지하고 대규모 영상 유출이 있었던 사업자는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병·의원, 마사지시술소 등 취약 사업장을 선정해 합동 사전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요가·필라테스·병원·헬스장·수영장·산후조리원 등 생활 밀접 시설 IP 카메라의 경우 보안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IP 카메라 제품 설계 단계부터 복잡한 비밀번호 설정 원칙이 적용되도록 하는 법령 개정도 도모한다. 정부는 IP 카메라의 통신 연결에 필요한 암호화가 되지 않은 서버를 식별한 다음 불법 사이트 목록과 비교해 차단하고 있으나 이를 우회해 등장하는 불법 사이트가 골칫거리다. 이에 대해 비복호화 기반 트래픽 분석 등 차단 기술 고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IP 카메라 제품 대부분이 중국 등 해외에서 설계, 제조되는 상황이라는 점이 심각한 변수다. 해외 제품 적용 여부는 미지수다. 정부가 불법 사이트 차단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기술적 대응을 병행하겠다고 하지만 이 문제는 난제로 여겨진다. 사이버 범죄는 단순히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윤리적 문제다.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설치업체나 통신사가 책임감 있게 대응하지 않는 데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팽배해 있다. 유료 고속도로를 운영하면서 그 도로를 번번이 악용하는 범법자들의 분탕질에 나 몰라라 하는 행태가 어떻게 정상적일 수가 있나. 사이버 범죄는 이용자들의 왕성한 신고 정신과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과제다. IP 카메라 설치업체와 통신사의 책임 한계를 넓히는 조치는 의미 있는 정책 변화다. 물론, 이용자들인 국민의 사이버 보안 의식 강화가 함께 가는 것은 필수다.
지난 4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굴포천에서 기쁜 일이 벌어졌다. ‘굴포천 생태하천 물맞이 행사’였다. 굴포천이 30여 년 만에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날이었다.(관련 기사: 경기신문 5일자 인천판 1면, ‘30년 만에 물길 살아난 굴포천… 원도심 생태하천 부활’) 굴포천은 1990년대 인천지역 도시 개발 과정에서 인천지역 도시개발로 콘크리트에 덮인 뒤 오염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하천이다. 복개 후 주차장과 도로로 활용되면서 수질 악화와 악취 문제가 지속되자 시민들의 원도심 수변 복원을 요구해왔다. 이날 콘크리트 복개구조물 아래에 갇혀 있던 물길에 맑고 깨끗한 하천수가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복원 구간에 굴포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재이용한 하천유지용수가 매일 4만 톤 규모로 공급됨으로써 인천시 제1호 하천복원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비롯됐다. 2021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뒤 약 4년 동안 진행됐다. 이번에 복원된 곳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총 1.5㎞ 구간이다. 굴포천 생태하천은 18일부터 전 구간이 전면 개방되며 복원사업 준공식은 오는 17일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라니 이 기쁜 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 이번 사업에 투입된 전체 사업비는 모두 845억 원이다. 시는 이 가운데 666억 원은 생태하천 복원, 179억 원은 하수관로 정비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적은 예산은 아니지만 굴포천이 다시 살아남으로써 얻게 될 시민들의 행복감에 비하면 과다한 지출은 아닐 것이다. 자연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친자연형 하천으로 정비된 굴포천은 자연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시민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에 복원된 구간은 3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생태·문화 체험, 생태 관찰·탐방, 자연생태 복원 등이다. 시는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아울러 앞으로 5년 동안 생태계 변화와 수질, 주민 만족도 등을 사후 모니터링 할 계획도 세웠다. 당연한 일이다. 만들어 놓기만 하고 관리가 부실하면 안한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인천시 굴포천보다 앞서서 자연형 하천만들기에 나선 곳은 수원시다. 오래 전부터 정치권에서는 수원천을 복개해 도로나 주차장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당시 수원문화원 원장이었던 심재덕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수원천은 수원화성과 함께 수원의 상징이자 환경·역사의 젖줄이기 때문에 복개하면 안 된다”며 복개 반대 운동을 시작했다. 수원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복개 반대측과,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연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 수원천을 복개해 도로와 주차장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복개 찬성 측으로 여론이 갈렸다. 1995년 심재덕 수원문화원장이 초대 민선 수원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문화재를 지키고 수원천을 살리기 위해 복개를 철회한다”라는 수원시의 공식 발표에 진행 중이던 복개 공사는 중지됐다. 그리고 수원천이 살아났다. 물고기들이 돌아왔고 하천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정도로 물이 맑아졌다. 아울러 주차장과 도로로 사용됐던 매교교-지동교 구간 4차선 규모의 복개구간도 철거됐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하천을 콘크리트로 덮었던 구간은 오히려 병목현상이 발생, 교통체증의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수원천은 시장이 바뀌면서 관리가 부실해져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찾아 볼 수 없다. 반면 서울 청계천은 자연형 하천 복원 당시 많은 논란이 있었고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으나 관리에 신경을 쓴 탓에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이로 인해 주변 상권의 활성화되는 등 이른바 ‘청계천 특수’까지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는 원도심 물길 복원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수원천과 청계천의 복원·관리 사례를 참고하면 좋겠다.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차기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만든 선거 규정이 논란에 휩싸였다. 후보자들의 ‘회비 인하’ 공약을 제한하는 조항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협회는 2026년 2월 5일 치러지는 제27대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9월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했다. 핵심은 ‘협회 재정을 해칠 수 있는 선심성 공약, 예를 들면 회비 인하는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회비를 낮추겠다”는 약속은 아예 꺼내지 말라는 규정이 생긴 셈이다. 이 조항에 문제를 제기한 인물은 감영창 동현전력 대표다. 그는 해당 규정이 과연 유효한지 법무법인에 자문을 의뢰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효력 인정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법무법인은 “협회 선거규정이 준용한다고 밝힌 공직선거법 어디에도 공약 내용을 제한하라는 조항은 없다”며 “어떤 공약을 내걸지는 후보자의 자유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즉, 공약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회원들이 투표로 판단하면 될 일이지, 선관위가 사전에 막을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문제는 규정 내용 자체도 모호하다는 점이다. ‘재정을 현격하게 저해한다’, ‘선심성 공약’이라는 표현에 대해 어디까지가 해당되는지 기준이 없다는
차기 인천시교육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천 교육계 인사들이 현직 도성훈 교육감 교육 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인천교육 민선 3, 4기 정책평가 종합토론회 준비단은 9일 오후 4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YMCA 2층에서 ‘Beyond 8, 인천교육 8년의 성과를 넘어 미래의 책임으로’란 주제로 토론회를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진보 성향 시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고보선 우리교육정책연구소장,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대표,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 교육감 사업이 민주진보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고보선 소장은 “도 교육감에게 진보교육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과연 교육감으로 자질이 있는 지 의구심이 든 때가 많았다”며 “교장공모제 비리와 인사제도, 학산초 특수교사 사망사건 등의 사태에서 교육감으로서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제는 인천 진보교육의 재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교육청 중심이 아닌 학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민주진보 공동체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준희 대표는 도 교육감의 인천교육 8년을 ‘총체적 난국’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안현민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이로써 안현민은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황금장갑까지 거머쥐면서 한 해에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품은 9번째 선수가 됐다. 안현민에 앞서 OB 베어스 박종훈(1983년), 해태 타이거즈 이순철(1985년), LG 트윈스 김동수(1990년), 롯데 자이언츠 염종석(1992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1996년), LG 이병규(1997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2006년),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2012년)이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에 입단한 안현민은 첫 시즌에 2군에서 머물렀다. 이후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양구 21사단에서 취사병으로 복무했다. 올 시즌에는 112경기에 나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8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아 개인 통산 10번째 황금장갑을 수집했다
제이엑터스와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스포츠융합전공이 9일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연계한 융합 교육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 산업의 전문 지식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스포츠 크리에이터, 스포츠 IP 기획자, 퍼포먼스 트레이너 등 미래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내년부터 모델 최고위과정, 스튜디오 운영, 스포츠 엔터 프로젝트, 정기 세미나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융합 생태계 구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MOU 체결로 을지대는 스포츠 산업 교육 분야의 실무 중심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제이엑터스는 차세대 스포츠 기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안정적 협력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김준수 을지대 스포츠융합전공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스포츠 산업의 실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학문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질적 산학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하수관로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종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됐다. 시는 구조적 결함이 확인된 취약 구간 81.2km에 대해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밀조사 결과에서 시 전체 5843㎞ 하수관로 중 55%에 해당하는 3237㎞가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으로 확인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균열과 침하 등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서 조속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지 지반침하(싱크홀) 예방,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 저감, 주거지 안전 강화 등 시민 생활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해 도시 인프라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총 14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재 동구 1차와 남동구 1차 구간은 설계를 마치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구간도 연차별로 설계·착공을 이어가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정비사업과 병행해 정밀조사 결과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중·장기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최근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시 교육청소년과에 대한 질의에서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음 의원은 “시가 올해 6300만 원으로 난독증 의심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주 1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현재의 일률적 프로그램보다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횟수를 더 늘려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이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면서 “서울시 등의 사례를 참고하고, 난독증 청소년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전수조사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을 위탁하고 있는 단체의 의견을 수럼해 교육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음 의원은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집중적인 맞춤형 심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나아질 수 있다”며 “난독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포천시와 엘아이지(LIG)넥스원은 9일 오후, 엘아이지(LIG) 판교 하우스에서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포천지역 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군(軍)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야전 정비 역량을 높이는 동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센터 구축·운영과 관련한 행정적, 기술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엘아이지(LIG)넥스원은 포천지역내 센터 조성을 통해 “정비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지원 확대 등 지역 기반 방위산업 발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시는 이러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엘아이지(LIG)넥스원측의 포천지역 근접정비지원센터는 약 1800㎡의 부지에 관련 시설을 갖추고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2023년부터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안양 동안고등학교는 최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진출역량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사회인의 필수 코스인 ‘운전면허’ 취득 교육과 대학 진학 및 취업 준비에 직결되는 ‘실용 어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성인으로서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보는 ‘심층 진로 코칭’과 대화 기법·대인 관계 역량 강화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멘탈 리셋’, ‘스트레스 관리’ 등도 운영해 다가올 대학 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막막한 점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운전면허부터 진로 상담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숙영 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봉수)는 9일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해 총 7437억 4720만 2000원으로 수정의결했다. 이는 2025년 당초 본예산보다 46억 9248만 5000원 늘어난 것으로 0.63% 증가한 것이다. 권봉수 위원장은 심의결과서를 통해 “2026년 내수 부진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둔화된 1.8%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따라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정 소요 등을 고려할 때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 운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하고 추경으로 넘겨진 예산 규모가 750억 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유와 향후 보완 계획 및 재원 확보 방안이 전혀 제시되지 못했다”며‘이는 의회의 심의 기능을 사실상 저해한 조치’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사례가 반복될 경우 예산안의 신뢰성과 정책 추진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어,시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
안양시는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올해 안양시정 10대 뉴스 후보는 총 20개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신속 대응으로 대형피해 예방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인덕원 인텐스퀘어 공사 착공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오는 15일까지 20개 후보 중 10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8일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