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주민들 주무 과장 폭행 사태

2005.11.01 00:00:00

남양주시 광역 소각잔재 매립장 건립공사와 관련,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소각잔재물 매립장 추진 주무부서인 환경자원과의 과장이 폭행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별내면 광전리 1 일원에 조성중인 소각잔재 매립장 건립 공사가 반대 주민들이 콘테이너와 천막, 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하고 공사 추진을 저지하면서 지연돼 왔다.
더 이상 공사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시공사측에서 1일 오전 8시부터 공사 진행을 위해 방해물 제거를 위한 인력 200여명을 투입하면서 감정이 격해진 500여 주민들중 일부가 현장에 있던 환경자원과 이모 과장을 수차례에 걸쳐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집단 폭행을 피해 자리를 빠져나온 이 과장을 쫓아와 또다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는 이날 폭행에 가담한 주민들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폭행을 당한 이 과장은 왼쪽 눈에 상처와 멍이 들었으며 오른쪽 귀와 팔에도 통증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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