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졌던 용인분양 물꼬 터지나"

2005.11.15 00:00:00

8.31대책 이후 주택건설사들의 인허가 지연과 판교신도시 분양연기로 미뤄졌던 용인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이 연말 막바지에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31대책 이후 분양이 연기됐던 용인지역 12곳에서 연말까지 총 5천995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11월 말에는 기흥과 구성지역 6곳에서 2천884가구가 공급되며, 12월에는 상현, 성복지역 등 6곳에서 중대형 위주의 3천151가구가 선보인다.
구성지구에서는 2개 단지 548가구가 분양된다. 호반건설이 42평~55평형 308가구를 분양하고, 뒤이어 경남기업이 38평~52평형 240가구를 분양한다.
보라지구도 대한주택공사가 7블록과 4블록 2곳에 각각 851, 587가구 총 1천438가구의 임대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동문건설 역시 11월 구성읍에 400가구를, 12월에는 상현동에 660가구를 분양해 총 1천6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달 신설돼 전원형 휴양도시와 관광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처인구 김량천동에서는 12월 삼환기업과 금호건설이 각각 458, 34가구를 공급한다.
또 12월에는 GS건설이 성북동 3곳에 33~60평대 2천404가구를 분양하기로 했으나 사내에서 판교분양에 맞춰 내년으로 분양일자를 연기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내년 상반기에도 용인지역에 1만여가구 분양물량이 이어질 전망인 만큼 판교가 부담스러운 청약자들은 2순위로 용인지역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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