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슬러지 재활용방안 마련돼야

2005.11.16 00:00:00

경기도내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소각장 슬러지(소각재) 대부분이 매립되고 있어 재활용 계획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14개시, 16개 소각장에서는 연간 10만8천톤의 소각재가 발생하는 가운데 바닥재가 8만8천톤, 비산재가 2만톤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바닥재는 유해물질 함유량이 지정폐기물 함유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 지정폐기물로 처리하며, 대부분 일반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그러나 비산재는 납, 구리, 비소,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함유량이 높아 지정폐기물로 처리된다.
다만 고형화처리시에는 용출시험을 거쳐 일반폐기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도내 16개 소각장 중 부천시 대장동·삼정동 소각장 2개소는 지난 6월부터 일부 소각재를 벽돌로 재활용하고 있다.
벽돌로 재활용되는 소각재는 부천 대장동 소각장이 바닥재 1만424톤 중 4천476톤, 비산재 2천32톤 중 765톤이며, 삼정동 소각장은 바닥재 6천208톤 중 2천360톤이다.
반면 수원·성남·광명·안양·안산·군포·용인·과천·안성·고양·의정부·파주·구리시 등 나머지 13개시, 14개 소각장은 소각재를 전량 매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매립장 확보 문제 등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매립 외의 처리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소각재 재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용융기술이 개발돼 있으나 경제성이 뒷받침되지 못해 상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정상표기자 j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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