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 연말 세일 돌입

2005.11.24 00:00:00

도내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브랜드 세일, 송년 할인행사 등 ‘릴레이 세일’에 돌입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이 25일 브랜드세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겨울 바겐세일에 돌입하며 할인점들도 11월 말부터 연말까지 일제히 세일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25일부터 ‘갤러리아 유명브랜드 세일’을 개최하고 다음달 11일까지 ‘휠라 특별 세일’행사의 일환으로 휠라 골프.스포츠.키즈 제품을 30% 할인판매한다. 또 태림모피와 동우모피를 40~30% 할인하며 행사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7%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25일부터 유명 브랜드 겨울 세일을 시작한다. 브랜드 참여율은 70% 이상으로 크리스챤디올, 마렐라, 안나수이 등의 해외명품과 모피, 여성 캐주얼, 신시복 등을 30~10%까지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 역시 25일 브랜드세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겨울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전체 브랜드의 70%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에서는 ‘MCM/메트로시티 머플러, 장갑 특별기획전', ‘금강 핸드백 균일가전’, ‘제일모직 종합전’, ‘영캐릭터 캐주얼 초특가전’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할인점들도 다양한 연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마트는 수원점을 비롯한 전 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20쌍을 추첨.선발해 100만원짜리 여행권을 주고 이달 말까지 트리, 전구, 아크릴 소재의 눈꽃과 별 장식 등 크리스마스 용품을 싼값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도내 전 점포에서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올해 결산 대표브랜드 상품전’을 열어 난방용품, 방한 의류, 내의, 장갑, 모자 등을 20∼30% 싸게 팔고 스키용품 등 이월상품을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또 내달 15일에서 26일까지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과 인기 완구류 등을 최고 40% 깎아준다.
롯데마트 역시 다음달 1일부터 히트 상품 최저가전을 개최하고 중순 이후부터는 '크리스마스 선물 대잔치', '송년 대축제' 등의 타이틀로 각종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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