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내년말까지 도내 용인.파주.남양주.화성.고양 5개 지역에 총 4만6천303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적으로 몰려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도내 부동산업계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까지 경기지역에 용인시 1만9천643가구, 파주시 9천659가구, 남양주시 8천905가구, 화성시 5천44가구, 고양시 3천52가구 등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용인지역은 친환경도시로 주목받는 용인동백지구가 내년 2월부터 본격 입주에 들어간다. 동백지구에서는 내년 2월 동보노빌리티(481가구), 모아미래도1.2단지(1174가구), 한라비발디1.2.3(894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한해동안 모두 1만69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동백지구 외에도 죽전, 신갈 등지에서 입주가 속속 진행된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는 파주 교하지구는 6천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금촌지구, 문산 등지에서도 입주단지가 다수 포진해 파주에서 총 9천6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동문굿모닝힐(3천3가구)과 진흥효자(439가구)를 시작으로 대원효성(1천240가구), 우남퍼스트빌(600가구) 등 내년 상반기까지 줄줄이 입주가 이어진다.
2004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던 남양주시 호평지구는 내년 중으로 입주가 마무리된다. 올해 11월과 12월에는 한화꿈에그린(414가구)과 한라비발디(636가구)가 각각 입주를 시작하고 내년 6월에는 신명스카이뷰(399), 11월에는 중흥s클래스2차(484가구)를 끝으로 1천933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지구내 입주를 마무리한다. 이밖에 내년 12월에는 덕소의 동부센트레빌(1천220가구), 마석의 청광플러스원(758가구)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화성시에서는 내년 말까지 모두 5천4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탄에서만 1천6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기 신도시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동탄신도시에서 첫테이프를 끊을 단지는 동탄다숲캐슬(429가구), 포스코더샾(514가구), 동탄현대아이파크(748가구) 등으로 내년 12월 일제히 입주할 예정이다.
고양시 풍동지구에서는 내년 6월 아이파크(583가구)를 시작으로 7월 주공2단지(888가구), 9월 주공3단지(382가구), 10월 두산위브(730가구), 12월에는 성원상떼빌(469가구) 등 총 3천5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