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신정, 구정 등의 ‘연휴 특수’를 맞아 도내 유통업체들이 고객몰이를 위해 브랜드 세일 및 신년 바겐세일에 본격 나섰다.
특히 1월에는 신정 및 구정 연휴가 연이어 몰려 있어 신년과 구정 선물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백화점 업계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도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내년 1월1일 하루만 쉬고 2일부터 5일까지는 브랜드세일을, 6일부터 22일까지는 ‘2006년 정기 바겐세일’ 행사에 들어간다.
먼저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2일부터 브랜드 세일 행사를 열고 신사, 숙녀, 잡화 등의 제품을 10~30% 할인판매 한다. 또 6일부터는 신년 바겐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애경백화점 수원점도 다음달 6일부터 새해 첫 바겐세일을 실시, '실속 패션 코디전'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겨울 인기상품 위주로 제품을 20~30% 할인 판매 해 겨울 상품을 구매의 최적의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다음달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신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겨울 상품을 정리하는 세일인 만큼 브랜드 참여율이 80%가 넘을 예정이다. 특히 겨울옷의 구성을 늘려 가장 저렴한 가격에 겨울 의류를 구입 할 수 있고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등 해외 명품도 가격을 인하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 역시 다음달 6일부터 신년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바겐세일에는 잡화 87%, 여성정장 95%, 여성 캐주얼 86% 등 전체적으로 88%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유명 브랜드 인기 아이템을 정상가의 60% 수준에 파는 '골든벨 상품전'과 직수입 및 한정생산 상품을 기획해 파는 '프리미엄 상품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83%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6일부터 신년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은 26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갔으며 3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다른 백화점에 한 발 앞서 신년 정기세일을 한다. 의류, 생활잡화, 가전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며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에대해 롯데백화점 안양점 관계자는 “이번 정기세일은 겨울 제품을 처분하는 정리 세일 개념이어서 브랜드들의 참여율이 높고 할인 폭도 큰 편”이라며 “특히 신정. 구정 등의 연휴로 때문에 고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물량확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