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꿈나무에 희망 선물

2007.03.15 21:56:01

경수본부 장기 근속 자녀에 장학금 전달

“여러분들은 훌륭한 인재들입니다. 어렵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본부장 박종규)가 15일 경기도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28명에게 2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은 도내에서 선발된 대학생 14명, 고등학생 14명이다.

본부는 대학생에게는 1인당 1백만원을,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을 지급했다.

박종규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큰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근로자 자녀들은 나라를 이끌 큰 인재들”이라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윤상국 지점장은 “장학금을 받은 고등학생가운데 원하는 대학에 입학했다며 찾아왔을 때 한없는 보람을 느낀다”며 “ 지역사회에서 얻은 이익은 반드시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한다는 것이 기업은행의 방침” 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기은복지재단을 지난해 4월에 설립해 지금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345명에게 2억6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과 심장병 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70명에게 3억1천5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김찬형 기자 c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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