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북에 경제협력단지 조성

2007.04.10 22:34:00

개성공단 연계 별도 추진 방안 검토

경기도가 북한 개성공단 인근 경제협력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남북간 경제협력을 위해 북한 개성공단 이남에 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한미 FTA 체결로 인해 북한 개성공단 생산제품이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최근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 한반도내 비핵화 진전 등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미국 측의 입장이 현실화될 경우 남북간 경제협력이 획기적으로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도는 도 차원에서 개성공단을 연계한 별도의 경제협력단지를 조성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개발연구원에 경제협력단지 조성방안에 대한 단기연구과제를 부여해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했다.

도는 경발연의 연구를 통해 경제협력단지의 위치와 규모, 조성시기 등 기본적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연구결과를 토대로 남북간 경제교류진척상황과 한미FTA체결 등 여건을 고려해 남북간 경제협력단지 착공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충식 기자 jc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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