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의 대가 故배정례 화백 특별전

2007.05.10 20:11:45

의정부예술의전당

 

지난해 노환으로 별세한 숙당(叔堂) 배정례(裴貞禮) 화백의 특별전시회가 12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숙당은 미인도의 대가로 알려진 인물.

숙당의 미인도는 치밀한 세필묘사와 화려한 색채로 인해 인물과 현실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숙당의 대표적인 미인도와 산수화, 화조도 등 100여점을 비롯해 유품과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도쿄 일본미술대학 출신인 숙당은 구한말 시서화의 대가로 명성을 떨친 진제 배석린 화백의 딸이며, 세필 채색화의 거장인 이당 김은호 화백의 유일한 여제자다.

특히 운보 김기창, 월전 장우성과 함께 이당 화백 문하에서 그림을 배워 미인도 분야의 독보적인 화가로 활동해왔다.
김진경 기자 j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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