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 유해요소 뿌리 뽑자

2007.05.17 20:49:10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부지 전체 ‘그린 존’ 선포

수원시에서 청소년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엄익수) 부지 1만7천여평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선포된다.

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센터 야외광장에서 담배.탄산음료.폭력 등 청소년 유해요소를 차단, 건강한 수련시설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그린 존(Green Zone)’ 선포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선포식에서는 센터 야외광장 일대가 수원팔달구 보건소로부터 ‘금연지역 홍보거리 1호’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센터 빌딩 내부뿐 아니라 야생화생태공원, 야외광장, 체육공간 등 센터 주변 부지 전체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센터 곳곳에 금연거리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팔달구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과 함께 금연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서약을 받을 계획이다.

센터는 또 ‘탄산음료 제로 지역’을 선포하기로 하고 이미 자판기에서 콜라와 사이더 등 탄산음료를 뺐으며, 센터 내 매점 2곳에서도 탄산음료를 팔지 않기로 외부 임대업자와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센터 주변 공터에서 가끔 발생하는 청소년 폭력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센터 당직자가 인근 파출소 경찰관과 함께 야간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엄익수 관장은 “센터 야외 광장에서 흡연하는 어른들 때문에 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과 주부들이 얼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아 금연구역 지정을 추진했다”며 “이번 금연거리 선포식을 계기로 담배의 폐해를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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